이날 장지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 오랜만에 송파에 갔다. 너무 바빠 하루 종일 끼니를 제대로 못 먹은 날이었다. 이런 날은 좋아하는 음식 듬뿍 먹고 에너지 충전해야한다. 그렇게 가게 된 태국요리 전문점 이스트 바이 게이트 가든파이브점 이었다.
가든파이브는 참 갈때마다 건물이 헷갈린다 ... 여기가 어딘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매번 물어물어 가게 된다는 .. 나같은 길치들은 그냥 백화점처럼 한층에 다 몰아져 있는 쇼핑몰이 편하긴 한것 같다.
이날 방문했던 푸팟퐁커리 맛집인 이스트 바이 게이트 가든 파이브점 은 현대 시티몰 아웃렛 테크노관 5층에 있었다.
이날이 주말저녁이었던것 같은데 입구에서부터 봐도 손님이 별로 없는듯 ..
요즘은 어딜가나 이렇게 한적하니 사람들이 없다. 이때는 지금같이 확진자가 많지 않았던 시기였는데도 이런데 지금은 요식업 하시는분들 정말 힘들듯하다...
인테리어나 조명, 오브제 등 분위기가 예뻤다. 태국느낌은 아니지만, 실내에서 야외테라스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다.
사진 찍을때는 셀프바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그냥 그릇정리대? 직원들이 쓰는 보조테이블인것 같다. 요새 너무 키오스크랑 셀프바가 많아진 탓이라 핑계삼아본다.
테이블마다 저렇게 예쁜 꽃이 띄워져 있는 장식품들이 하나씩 있는데 꽤나 예뻣다. 동남아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동남아 느낌 물씬 ~ 물은 레몬물을 가져다 주셨다.
나의 힐링음식인, 푸팟퐁커리! 그리고 팟타이와 짜조를 주문했다. 사실 태국 음식점 가면 항상 이렇게만 먹는 것 같다 ㅎ 사실 푸팟퐁커리를 먹으러 태국음식점에 가는것이기 때문에 ㅋㅋ
푸팟퐁커리의 맛은 대체 불가하다. 괜히 베스트 메뉴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삼겹살이랑 푸팟퐁커리중 뭐가 더 좋냐고 물어본다면 심각하게 고민할만큼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이 좀만 더 저렴했어도 진짜 진짜 자주자주 사 먹을 텐데..
그러고 보니 푸팟퐁커리 배달집은 거의 없는 듯 하다 . 1인분씩 배달하면 대박 날것 같은데내가 배달집을 차린다면 태국요리 음식점을 하고 싶다. 아마 그렇게 되면 내가 다 먹어서 팔 음식이 없을지도 .... ㅋㅋ
메뉴판이 쫌 길어서 몇가지만 추렸다.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도 있었지만 푸팟퐁커리와 팟타이가 먹고 싶었기에 따로따로 주문했다. 태국 맥주인 "싱하"와 "창" 도 있었지만 운전해야 하기에 그냥 사이다! 태국맥주는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맛있으려나? 편의점 들를때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 겠다.
다음번에는 팟타이 대신 똠양꿍에 도전해봐야 겠다. 새콤한 찌개라니. 상상이 안되는데... 뭔가 도전하기 조심스러운 음식인듯 하다.
맛있는 푸팟퐁커리 와 팟타이 사진을 보니까 또 먹고싶다.
요건 사이드로 시킨 스프링롤. 요건 그냥그냥 무난무난 했었다. 나쁘진 않지만 그렇게 맛있다고 하기도 애매했던? 교자만두처럼 윗쪽은 바삭하게 아랫쪽은 촉촉하게 나왔는데, 나는 그냥 전체가 바삭바삭한게 좋기에 그냥 쏘쏘.
메인메뉴1. 푸팟퐁커리
소프트 크랩을 껍질채로 튀겨서 코코넛밀크를 넣은 부드러운 커리와 같이 먹는 음식이다. 말그대로 소프트한 크랩이기에 껍질이 딱딱하지 않다. 태국 게 중에 이런 꽃게 종류가 있는건지 어린꽃께를 쓰는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그냥 소프트 크랩이라는 종류가 있기를 .....
제대로 알면 앞으로 못먹을까 싶어 그냥 알아보지 않았다. 푸팟퐁커리는 잃고싶지 않은 음식이기에 !
아 그리고, 푸팟퐁 커리에는 밥은 미포함 이었다. 별도로 주문하니 2~3천원 정도 했었던듯.
메인메뉴2. 팟타이
요 팟타이에는 큼직막한 새우튀김이 통째로 올라가 있다. 팟타이는 무난하게 먹기에 좋다. 사진이 양이 살짝 작아보이게 나왔는데, 절대 작지 않은 양이었다. 스파게티나 라면처럼 팟타이도 대중화되면 좋을텐데 말이다.
새우튀김 말고도 안에 작은새우가 많이 들어있어서 탱글탱글 식감이 좋았다.
야채와 견과류가 잘 섞이도록 버무료서 한입 먹어주면 한번도 가본적 없는 태국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태국요리는 달짝찌근한 감칠맛이 특징이지 않나 싶다.
비주얼이 정말..... 솔직히 나는 푸팟퐁커리 한 접시 혼자 먹으라 하면 먹을 수 있을것 같다. 저 큰숟가락에 밥이랑 카레랑 게살을 올려 한입만해서 먹고싶었지만... 참았다.
흰쌀밥에 소스랑 소프트 크랩얻어 한입 먹으면... 아는 사람만 아는 그 맛. 푸팟퐁커리는 맵지고 않고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참 좋은 음식인듯 하다.
포스팅 하다가 갑자기 급땡겨서 푸팟퐁커리 냉동제품으로 판매하는지 알아보았는데, 생각보다 판매하는 제품들이 많았다. 빨리 포스팅하고 구매해야 겠다.
올해는 태국에 가서 스쿠버 다이빙도 하고 푸 팟퐁 커리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ㅠㅠ 너무나 아쉽다.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 빨리 하늘길이 열리기를.
음식도 서비스도 좋은곳이여서 만족만족 했던곳이다. 가든파이브 맛집 찾으신다면 추천하는 푸팟퐁커리맛집 아니, 태국요리 전문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