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제주도 비자림 (1박2일 제주도)

by 하루리뷰 2020. 11. 8.
반응형

 

 

 

1박2일 제주도 여행 두 번째 스케줄은 바로 근처에 있는 제주도 비자림. 

여기도 제주도에서 굉장히 유명한 숲인듯 싶어요. 제주도 스타벅스에 가면 비자림 콜드블루가 있다죠? 이전 스케줄인 레일바이크를 마치고 어디갈지를 고르는데, 근처에 용눈이오름도 있고 비자림도 있어서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이 날 신고 간 신발에 발이 좀 까져서 그나마 걷기 편한 비자림을 가게 되었답니다. 

 

천년의 숲 비자림 입구

 

제주도 비자림에는 주차장과 화장실도 잘 마련이 되어있고, 입구에는 편의점도 있어서 이용하기에 편리했어요.

 

 

입장시에는 입장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개인은 어른 3,000 원 / 청소년 및 군인 1,500 원 / 어린이 1,500원

단체는 어른 2,500원 / 청소년 및 군인 1,000 원 / 어린이 1,000원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비자림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비자림 관람권

 

 

 

매표소에서 티켓팅을하고 입구로 입장을 할 수가 있는데, 입구에서는 관광객들을 한 명씩 체온 체크 후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그렇게 줄이 길지는 않아 금방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걷고 걷고 걷다 보면 대략 1시간가량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비자나무뿐만 아니라, 고사리류도 있고 여러 가지 나무들도 있답니다. 딱 봄가을에 가면 좋은 곳인 듯합니다. 

산책을 하다 보면 곳곳에 뱀조심 문구가 있습니다. 그러니 산책길 안쪽으로는 절대 들어가지 마시길! 

 

 

비자림 탐방코스는 2개가 있는데, A코스 기준 약 50분 / B코스 기준 약 1시간 20분가량 걸립니다. 다소 험난하다고 되어있는 B코스로 갔지만 크게 험난하다거나 힘든 코스는 아니랍니다. 일반인이라면 충분히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다만 A코스는 유모차와 휠체어가 통행 가능하고, B코스는 통행이 어려우니 해당 기구들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비자림 새천년 나무

 

 이 새천년 나무가 가장 메인이였어요. 비자림이 비자나무 숲이란 뜻인데, 이 나무가 가장 큰 비자나무였답니다. 숲에서 나는 향기도 좋고 나무도 예뻐서 산책코스로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 나무가 약 천년 동안 살아왔다면,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나무일까요? 몇백 년의 시간을 살아왔다니....  신기합니다.

그냥 명칭이 천년의 숲인지. 정말 천년동안 숲이 있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천년의 숲이라는 말이 참 멋있는 것 같아요. 

 

 

비자림 곳곳에 이렇게 포토스팟으로 조성된 곳이 많아요. 가운데가 하트 모양으로 비워진 돌도 있고, 하트 모양 조경도 있고, 이렇게 마스크 쓴 돌하르방도 있습니다. ^^

특히 새천년 나무와 연리목은 나무가 정말 이쁘니 꼭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천년의숲 제주도 비자림 피톤치드 듬뿍 먹은 산책을 마치고 나니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서 가게 된 근처 비자림 국수집 "오래된 미래"입니다. 

 

 

건물 안쪽에는 깔끔한 실내가 있지만 이날은 날씨가 좋아 야외테이블에서 먹었답니다. 

 

 

고기국수 + 비빔모밀 + 메밀전병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고기국수보다는 요 비빔모밀이 더 맛있어요. 국수는 그냥 쏘쏘 ... 

일행은 전에 먹었던 제주 고기국수맛과는 약간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같이 시킨 메밀전병은 완전 너무 맛있었습니다. 춘천 / 서울 / 제주 등등 메밀전병을 그래도 꽤 많이 먹었는데, 이때까지 먹었던 메밀전병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어요! 비자림 국수집 오래된 미래 방문하게 된다며 이 메밀전병은 꼭 드셔 보시길. 매콤하고 쫄깃하고 바삭하고 참 맛나답니다. 

비자림 국수 집서 밥을 먹다 보면 꼬맹이 고양이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하는데요. 

 

바로 요 녀석인데 순둥순둥 하고 애교가 많더라고요 ㅋㅋㅋ 완전 개냥이! 

밥도 맛있게 잘 먹고 잘 놀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짧은 스케줄이 하나 있어요. 1박2일 제주도 여행 일정이지만 알차게 썼습니다. ㅋㅋ 바로 제주감귤농장에 방문해서 제주감귤체험하기!

 

 

요건 오렌지 같이 생긴 귤!

귤 농장 사장님이 큰 귤보다는 작은 귤이 맛나다고 하시길래 작은 귤 위주로 땄답니다. 작은 귤이 더 달달한 것 같긴 했어요. 

 

 

싱그러운 귤들이 주렁주렁 열려있어요. 제주감귤체험 별것 없어요 ㅎㅎ 그냥 잘 익은 귤을 그냥 똑 따주면 됩니다. 

 

 

 제주감귤체험 체험비도 저렴하고, 맛난 제주감귤도 많이 먹고~ 재밌었던 제주감귤체험이었어요. 가족단위로 놀러 온 사람들도 많아 집에 어린아이들 있는 분들이 가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비용은 1인당 5,000원! 

2인 기준 10,000원이고, 이 날 방문했던 농장은 귤은 작은 바구니 안에 가득 담는 게 기준이었어요.

(농장마다 기준은 조금씩 상이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여기서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온답니다.  사진찍는것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 들러보셔요~ 

마지막에 사장님이 이렇게 귤나무 가지를 주시면서 서울 가서 하나씩 따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ㅋㅋㅋ 

 

 

숙소 라탄 바구니에 담아놓으니 장식품처럼 예뻤어요. 짐이 많아 들고 오지는 못했지만, 귤도 참 맛있었답니다. 

 

 

제주감귤체험을 마치고 숙소로 가는 길. 하늘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제주는 하늘도 이렇게 예쁠까.... ㅋ 제주도에 살고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답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석양이 이뻐서 잠깐 차 세워두고 바다 감상 + 노을 감상하면서 포토타임 시간을 가졌는데요. 1박 2일의 여행 동안 이 몇 분 정도 되는 잠깐의 시간이 가장 행복습니다. 역시 바다가 주는 바다만의 느낌이 있네요. 제주도 살면 매일 이런광경을 볼수 있는걸까요 ? 

 

 

 

원래 숙소로 가는 길은 바닷가가 없었어요. 그래도 제주까지 왔는데 바다는 봐야되지 않을까 해서 일부러 해안도로 쪽으로 빠졌는데요, 제주도 자체가 섬이다 보니 어느 길로 가더라도 모두 바다로 연결 되더라구요. 

 

 

즐거운 해안가 드라이브를 마치고 도착한 제주 월정리 펜션 비긴 어게인. 사진이 너무 많아 펜션 포스팅은 별도로 작성했습니다. 위 사진 클릭 시 비긴 어게인 펜션 후기 포스팅으로 연결됩니다.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제주도의 백미인 제주 흑돼지를 먹으러 갑니다. 흑돼지 포스팅도 별도로 작성되었습니다. 위 사진 클릭 시 흑돼지 포스팅으로 이동됩니다. 

 

 

흑돼지로 맛있게 배를 채운 뒤 오는 길에 딱새우 회와 맥주를 사서 귀가를 했어요. 동일하게 위의 딱새우 회 사진 클릭 시 딱새우 포스팅으로 이동됩니다! 

 

여기까지가 1박2일 제주도 여행의 1일차가가 끝났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정신없이 흘러간 하루였지만 아쉬움 없이 즐겼던 하루인 듯합니다. 다음번이 1박2일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1박 2일이란 길고도 짧은 시간이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