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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후기

백미당

by 하루리뷰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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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이틀에 한 번씩은 아이스크림을 먹게 되는 듯합니다. 어릴 적 백화점을 따라가면 늘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곤 했는데, 햄버거 집 소프트콘이나 마트표 소프트콘 아이스크림과는 또 다른 맛이어서 항상 맛있게 먹었던 게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 먹은 아이스크림만큼 맛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찾았는데요, 바로 백미당이라는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입니다.

(물론, 커피나 다른 음료들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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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고, 평소 커피를 잘 안 마시다 보니 보통 이렇게 디저트류를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카페 아이스크림을 다 먹어봤지만 여기 백미당 아이스크림이 제일 맛있습니다. 식감도 적당하게 부드럽고 단맛도 많이 나지 않고, 특히나 다른 아이스크림들에서는 느끼기 어려웠던 찐한 우유 향기.

고급스러운 맛입니다. 

 

 

 오늘 먹은 백미당 아이스크림은 그냥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아닌, 진한 생 초콜릿 아이스크림입니다. 그냥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자체가 초코색이지만, 백미당 생초콜릿 아이크림은 우유 아이스크림 위에 생초콜릿을 얹었다 보면 됩니다.

진한 생 초콜릿 아이스크림 가격은 5,400 원입니다. 정말 생초콜릿과 깔끔한 아이스 우유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혀 아녔습니다. 강한 단맛을 싫어하는 입맛인데도 꽤나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많이 달지 않은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드시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 드셔 보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초코 또한 일반적인 딱딱한 초코가 아니라, 생초콜릿을 넣었기 때문에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백미당 시그니처 기본 아이스크림인 유기농 우유가 든 우유 아이스크림입니다. 가격은 3,800 원입니다. 우유 아이스크림은 우유의 향이  진하게 납니다.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입맛에 잘 맞으리라 생각됩니다. 백미당 아이스크림은, 전반적으로 가격들이 저렴한 편은 아니고 매장 또한 큰 쇼핑몰 등에만 입점이 되어있는 듯합니다.

 

백미당

 

백미당 아이스크림은, 주문할 때 콘이나 컵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천천히 매장에 앉아서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컵에 담아 먹었습니다. 콘 과자와 함께 먹고 싶다거나 아이들이 먹을 거라면 콘으로 주문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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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이 높은 것만 제외하고는 맛이 좋아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집에 와서 포스팅하면서 백미당이라는 브랜드가 남양유업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 갑질영업으로 뉴스에서 떠들썩했었던 일이 있은 후부터는 남양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우유는 꼭 매일유업 제품만 사 먹었는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백미당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을 것이냐 하면, 그렇다고는 못하겠습니다. 너무 맛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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