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제주 섭지코지입니다.
제주 섭지코지는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라고 하는데,
드라마 올인을 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
어떻게 나오더라도 아주 장관이였던것은 분명할듯 할듯했답니다. ^^
섭지코지는 주차비가 유료예요.
최초 30분은 1,500 원
15분당 500원
하루 최대 3,000 원
섭지코지 끝까지 천천히 돌고,
한치 빵도 먹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주차비는 2,500원이 나왔네요.
한 시간 반~ 두 시간 코스 정도로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제주에 온 김에 한치 빵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제주 섭지코지 입구 앞에서
이렇게 제주 아주머님과 할머님들께서
한치 빵을 팔고 계시길래 한번 먹어봅니다 ㅋㅋ
가운데 기다란 하얀 재료가 한치인가 했는데
먹어보니 치즈였어요.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기에 좋았네요~
방문한 시간 대에는 사람이 없어서
한쪽에 앉아서 후딱 먹었는데요,
판매하시는 이모님들이 다들 제주 토박이신 듯해요.
먹으면서 들리던 제주 사투리가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답니다.
사실 들어도 무슨 얘긴지 못 알아들었다는 ㅎㅎ
한치 빵으로 입가심을 하고 제주 섭지코지를 올라봅니다.
오르다 보면 저렇게 헨젤과 그레텔에 나올법한 과자집처럼 생긴 건물이 있어요.
파란 하늘과 함께 보니 너무 이쁘더라고요 ㅎㅎ
항상 여행 가면 비 오는 건 기본에, 태풍도 자주 만났었는데
이번에는 참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
군데군데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가을 들꽃, 야생화들이 있어서 사진 찍을 거리가 많답니다.
저 글자는 제주 바다길일까요. 제주 비담 길일까요.
바다 앞이니까 바다길이 맞겠죠??? ㅎㅎ
가는 내내 저렇게 목장에서 볼법한
나무 울타리가 이어져 있는데, 그냥 막 찍어도 다 너무 예뻤어요.
제주 섭지코지 가실 예정 이신분들이라면
11시 ~ 1시 사이에 가시길 추천 드려요!!
사진이 그냥 반사판들 대서 찍은 듯
화사하고 반짝반짝 이쁘게 나오거든요 ㅎㅎㅎ
바다는 또 얼마나 파랗고 깨끗해 보이던지 ㅠㅠ 또 가고 싶네요....
가는 도중에 보면 말 승마체험장? 도
작게 마련이 되어있었답니다. 보기 힘든 백마도 있어요.
금액도 저렴해서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1박 2일 일정에 마지막 날이라 시간이 없어서 못 탔어요...
비용은 30분에 5,000원 정도? 생각보다도 굉장히 저렴했답니다.
작년 가을에 간 여행이라
지금은 금액이 좀 더 올랐을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시면 좋을 듯해요 ~
제주 섭지코지를 찾는 분들은 연령대가 다양했어요.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 연인들 /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신 어른분들
야외이다 보니 강아지랑 같이 온 분들도 많더라고요.
강아지 데리고 제주여행하신다면
섭지코지 가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무래도 휴양림이나 티켓 끊고 들어가는 곳들은
반려동물 출입금지인 곳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다른 오름들 보다도 완만해서 가볍게 올라갔다오기 참 좋았어요.
여긴 무슨 미술관인가, 카페인가 했는데,
섭지코지 안에 있는 민트 레스토랑이라고 하네요.
가보진 않았지만 다음번에 올 때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제주 섭지코지 경치 보면서 먹는 밥을 얼마나 맛있을까요~
위치가 위치인 만큼 가격이 어느 정도 있는 듯 하지만
다음번에 제주 섭지코지에 가게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답니다.
섭지코지 뜻도 이렇게 표지판에 잘 기재되어있어요.
섭지코지는 "바다로 뻗어 나온 곶"이라는 제주어 지명이라고 합니다.
코지가 곶이라는 뜻인가 봐요.
제주 말 너무 이쁘다 ㅠㅠ
마지막 종착지까지 가게 되면 이렇게 포토존이 있어요.
사진 찍으려고 뒤에 보면 사람들이 줄이 길게 서있답니다.
그런데 저 앞에 커플 두 분이 사진 찍느라고
계속 여러 사람들 카메라 안에 걸리더라고요 ㅠㅠ
다들 수군거리면서도 직접 말씀은 안 하시길래
그냥 저희도 조용히 사진만 건지고 왔답니다.
제주 섭지코지 가시게 되면
풍경도 너무 예쁘고, 포토스팟도 잘 마련 되어있으니
예쁜사진 많이 건지고 오세요 ^^
(저렇게 앞에 서있으신면 안되요! T^T)
다음번엔 제주 섭지코지에서 가까운 찐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