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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1박2일 (제주 레일바이크)

by 하루리뷰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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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고, 선선하니 여행 가기 좋은 10 월. 

자의 반 / 타의 반 (코로나 탓 90%)으로 첫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

 

2인 기준 제주도 1박2일로 다녀오게 되었고,

예산은 총 550,000원으로 1인당 275,000원입니다. (김포공항 주차비 포함) 

마지막 포스팅에 각 코스별 실 결제금액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제주도 1박2일 여행 (1일차)

김포공항> 제주공항> 렌터카 대여> 스타벅스> 우진 해장국> 제주 레일 바이크> 비자림> 오래된 미래(국숫집)> 감귤농장> 바닷가> 숙소> 흑돼지 저녁> 야식타임

 

제주도 1박2일 여행 (2일 차)

딱새우 넣은 라면> 섭지코지> 갈치조림> 렌터카 반납> 제주공항

 

 

새벽 6:50 출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공항에 도착합니다. 새벽 6시 전에 공항에 도착했으나, 공항과 가장 가까운 1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는 인터넷의 정보에 2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는 길에 보니, 1 주차장에 자리가 많았음)

 

 

새벽인데도 공항에 사람이 많더라고요. 1월 1일에도 일출을 본 적이 없는데... 공항에서 이렇게 일출을 보게 됩니다. 하늘 이참 예뻤어요 ~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고 의자에 앉아 멍 때리고 있으니, 배가 출출합니다. 아침부터 공복에 너무 움직였어요.....
식당가도 있고 카페도 다 열려 있지만, 제주에서의 맛난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그냥 간단히 먹을 간식류를 찾다가 발견한 츄로스 가게. 

 

츄로스 / 5,300원.

 

오랜만에 먹은 달다구리 츄로스.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

기분 좋게 당 충전을 하고 비행기에 탑승하여 잠깐 눈을 붙이니 금방 제주 도착!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후 제주공항에서 나오면 벌써 야자수가!!  해외 안 나가도 해외 나온 느낌이 드네요 ㅋㅋ 

 

 

 공항에서 나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렌터카 업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갑니다.  우리가 신청한 업체를 찾아서 사무실 차를 타고 렌트카 사무소로 가서 계약서를 쓰고 제주도 1박2일 함께할 차를 데리고 옵니다.  "찜카"라는 사이트에서 정말 저렴하게 렌트했는데요.

크지 않은 SUV 였는데 37,000원가량이었어요. (마이 리얼 트립 쿠폰으로 결제)

아쉽게도 렌터카 사진은 제 핸드폰으로 찍은 게 아니라 남아 있지를 않네요 ㅠㅠ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는, 실제로 보니 색상이 살짝 칙칙한 은색이더라고요.. 그래도 내부가 깔끔하고 짐 싣기에 편해서 만족이었답니다.  

 

차도 찾았고 본격적인 제주여행의 시작! 

 

 

우선, 아침을 먹으로 우진 해장국으로 갑니다.

 제주 맛집을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검증된 해장국 맛집 이래서 갔는데, 우리가 받은 번호는 163번. 현재 불리고 있는 번호는 70번대.... 아마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듯해서 근처 다이소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사고 제주도 스벅에서 띵가띵가 시간을 보냈답니다. 

 

 

제주 스타벅스 한정메뉴라는 현무암 당근 케이크랑 나의 생명수 아이스 아메리카노. 현무암 당금 케이크는 당근케이크이라기보다는 치즈케이크에 당근 장식을 한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그냥 그럭저럭~~ 

 

 

비쥬얼이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현무암 속에 콕 박혀있는 당근. 현무암은 부드러운 카스테라 같은 느낌입니다. (쿠키일 줄 알았는데..!)

기존에 먹었던 당근케이크의 단단한 느낌은 아닙니다. 치즈 카스테라 느낌?

일요일 이른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2층에 전세내고 편하게 커피 한잔 하기 딱 좋았답니다. 언제 이렇게 스벅에 전세내고 커피 마셔 보겠어요 ㅋㅋㅋ 

 

 

제주해녀가 그려져 있는 제주 스타벅스 컵도 너무 귀여웠어요 ><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집에 컵이 많아서 그냥 참았는데... 포스팅하면서 사진 보니까, 사 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돌하르방 키링? 같은 것도 있구요 ~ 아기자기한 게 참 귀욤귀욤 합니다.ㅎㅎ 

 

 

이렇게 한 시간여를 기다리다가 먹게 된 우진 해장국 고사리 해장국! 해장국은 먹포(먹는 포스팅)이니 따로 포스팅했답니다.

2020/11/06 - [식샤 후기] - 제주도 우진해장국

▲위 해장국 사진 클릭 시 제주도 우진 해장국 포스팅으로 이동됩니다. 

 

제주도에서의 만족스러운 첫 식사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치고, 제주 레일바이크를 타러 제주도 구좌읍으로 갑니다. 해장국 집에서 대략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매번 꽉 막힌 서울의 도로를 달리다가 빵빵 뚫린 제주의 도로를 달리니 그냥 차만 타고 다녀도 기분이 훨씬 좋아지네요.

하늘도 더 이뻐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이겠죠? ㅋㅋ 

 

제주 레일바이크에 사람이 많으면 기다려야 될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기다리긴 커녕 티켓 끊자마자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매표소에서 판매하는 티켓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제주 레일바이크를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현장에서 구매하지 말고 인터넷에 판매되는 티켓을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 티몬 / 지마켓 등등 대부분 1만 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두 명 기준 1만 원 정도 더 저렴함)

 

제주 레일바이크 입구에서 각종 간식거리를 팔고 있는데, 특히 요 하르방 모양의 감귤주스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한 병당 4,000원.

 

얼려있는 주스였는데 새콤달콤 시원한 게 레일바이크 타면서 한잔 마시기 좋았습니다. 제주 레일바이크 방문하신다면 한번 드셔 보시길 ㅋ-ㅋ 

 

사실 제주 레일바이크를 방문하게 된 이유가, 레일 바이크를 타면서 말이나 소 가 가까이 보이는 블로그 사진들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바이크 바로 옆에서 동물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나 소를 볼 수 있는 건 복불복인 것 같아요. 한 마리도 안 보여서 아쉬워하던 중 막바지에 가서 아주 멀리서 집으로 들어가는 소떼를 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멀리 보이는 소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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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보면 토끼나, 흑염소, 꽃사슴, 말 등의 가축동물들이 있는데, 배고픈지 가까이 가기만 해도 먹이 주는 줄 알고 다가 오더라고요... 귀여운데 뭔가 불쌍했다는....ㅠㅠ

 

 

 이 아이는 우리 안에 있었지만 뿔도 없는 완전 어린 아기 염소들은 밖에서 사람들의 쓰담쓰담을 받고 있더라고요. 너무 귀여워서 만져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아직 시국이 시국인지라 혹시나 싶어 멀찍이 서서 보다가 왔답니다. 

(동물도 재채기를 하니, 마스크쓰시고 너무 가까이 가지 않기를 추천 드려요)

 

여기까지가 제주도 1박2일 여행의 첫째날의 1편입니다.  첫째 날은 정신없이 바쁩니다ㅎ

비행기 타고 와서 밥 먹고 제주 레일바이크만 탔는데 벌써 제주도 1박2일 여행코스 중 반나절까지 왔네요.   바로 이어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주도 1박2일 여행 첫째 날의 마무리 스케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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